내인생 베트남

베트남 두번째 이야기

베트남 춘바리 2022. 11.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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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두번째 이야기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시청앞 베트남에어라인으로갔다  그리고  그녀를  찿았다  다행이   그자리에  앉자있었다   

번호표를 뽑고 무작정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내 차레가 돌아왔다   그리고 나는 물었다   혹시  나를 아냐고  

지금도   그표정이  기억난다  날 아주 미친놈  취급해던 그표정이  ㅋㅋㅋ 그고 그럴것이  나같은 놈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그 한마디 하고  미친놈 취급을  받으며  우선 작전상 후퇴   ...  호텔로 돌아오면서  다짐을  했다  매일  찿아 가겠노라고  

그렇게 일주일을  찿아갔다   그랬더니   미친놈 취급을 했던 그녀가   점점   싫은 표정으로  바뀌어 가더니   급기야는  딱일주일 째 되는  날에  사라져 버렸다   아무도  그녀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기에   마냥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월남에 와서 이런 취급을 받다니  조금은  그녀에게 서운했다   일주일  이줄이 지나가던 찰라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슈퍼메니져가   그녀에  대해 살짝  흘려준다     공항에 지원근무 나갔다고  ㅋㅋㅋ   앗싸  공항가면  무조건 만날수 있을것 같았다    그러나 공항에서  일하는 베트남 에어라인 직원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하는수 없이   출근시간  ,퇴근시간에 맞춰  기다리기로 했다  , 일주일 ... 이주일 ...삼주일...한달이  지났다   못 만났다   혹시나해서 중간에 슈퍼메니져를 찿아갔지만  더이상에 정보는 안된다고 메몰차게 잘랐다  

아 !!! 인연이  아닌가 보다   3일동안  술만마셨다   마음에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했다   어떻게  온 베트남인데 온동내  모심어주고  엄니 꼬셔셔   그렇게 온 베트남인데  ......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웬지모르게  서러웠다   

4일째 되는날  비행기표  자리 확인을 받기위해   다시 시청앞  베트남 에어라인으로  향했다  

근데  ... 근데    거짓말처럼 그녀가  그자리  6번자리에 앉자있는게 아닌가 !!!     잠시 기뻤지만   그래도 한국에  가고 싶었다  그동안  내 속을 태운그녀가  얄미웠다 그래서 가고 싶었다  그것도 잠시  나도 모르게  내손엔 번호표가 들려있었다   

내차례가되어  물었다  어디갔다왔냐고  ..  그러나 그녀는 한결같은  표정으로 나한테  말하는것 같았다   "이 미친놈  또왔네" ㅋ   그래도 좋았다  다시 볼수 있어서 

푸꾹여행